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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

 오후 전철에선 발이 시렸다. 생각해보니 쓰레빠와 워커 사이에 사실, 적절한 발싸개가 내겐 없다. 갈색 나이키 운동화 밑창이 닳아 비가 새는 이후로. 기후 변화에 어느새 맞춤한 경제적 처신. 신발에 대한 가난한 명상을 하던 중에 옆에 서 있던 남자의 착화 상태를 보고 말았는데- 양말 신은 발에 쓰레빠. 근데 뭐지? 장갑을 신은 저 발은? 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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