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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완의 작품들

미완의 작품들 이자벨 밀레 지음, 신성림 옮김/마음산책 박정대 시인의「리스본 27 체 담배 사용법」에서 ‘이사벨 밀레의 말에 의하면 이렇다’(『삶이라는 직업』205)에 이어지는 두 쪽 반의 문장들은 모두 이 책『미완의 작품들』에서 온 발췌문이다. 조르주 페렉을 시로 그리는 방식으로써 적합한 ‘실험’인 듯도 하다. 나로 말하자면, 박정대...

사물들

사물들 - 조르주 페렉 지음, 김명숙 옮김/펭귄클래식코리아(웅진) 그들의 세계에서 살 수 있는 수준보다 더 많이 갈망하는 것은 어떤 법칙에 가까웠다. 이렇게 만든 것은 그들이 아니었다. 그것은 현대 문명의 법칙이었고, 광고, 잡지, 진열장, 거리의 볼거리, 소위 문화 상품이라 불리는 총체가 이 법에 전적으로 순응하고 있었다. 그 이후로 가끔 자...

문학동네 인문서가에꽂힌작가들

 펴낸이나, 옮긴이, 편집인, 디자이너 모두 웬만한 애정이 없이는 세상에 내놓을 수 없는 책들이 분명히 있다. 행운처럼 올해도 이런 책들 덕분에 행복한 독서를 해왔다. 고마운 마음과 기꺼운 인사를 이렇게 적어본다.표절과 오마주뉴턴이 말한 ‘거인들의 어깨’(1)가 겸손의 표현이었든, 경쟁자에 대한 가차 없는 일갈이었든, 내게는 과학 분야 지식축적...

이인칭의 세계

잠자는 남자 - 조르주 페렉 지음, 조재룡 옮김/문학동네 생경한 이인칭. 편지가 아닌 다음에야 그런 거 아닌 줄 뻔히 알면서, 작가가 ‘너’라고 얘기하면 독자가 ‘나?’하게 된다. 첫 놀라움.이름이 없다, 그 누구도, 주인공조차. 사건이라 할 만한 사건 없다. 이야기 없이 보는 눈만 있다. 그런데 소설이다. 두 번째 놀라움.이상하게 아름답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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