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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가능성의 거리

모든 가능성의 거리 박정대 지음/문예중앙 그대의 목덜미를 바라보는 일, 그대의 윤곽을 바라보며 그대의 본질을 상상하는 일, 나의 유일한 관심은 한 영혼이 또 다른 영혼에 의해 구원받을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69,「아자니 거리의 모든 가능성」부분)‘그대의 목덜미를 바라’보고 오던 귀갓길에 다시 펼쳐 든 <모든 가능성의 거리>...

미완의 작품들

미완의 작품들 이자벨 밀레 지음, 신성림 옮김/마음산책 박정대 시인의「리스본 27 체 담배 사용법」에서 ‘이사벨 밀레의 말에 의하면 이렇다’(『삶이라는 직업』205)에 이어지는 두 쪽 반의 문장들은 모두 이 책『미완의 작품들』에서 온 발췌문이다. 조르주 페렉을 시로 그리는 방식으로써 적합한 ‘실험’인 듯도 하다. 나로 말하자면, 박정대...

삶이라는 직업

삶이라는 직업 박정대 지음/문학과지성사 그러니까 이건 실제적인 것이다. 하나의 성냥불이 켜지고 세계가 잠시 밝아질 때, 그 희미한 밝음의 힘으로 지구가 조금 자전했을 때, 몇 마리의 새가 안간힘으로 지구의 자전을 거슬러 오르고 있을 때, 나는 잠시 내 영혼이 정박했던 그대라는 항구를 생각하고 있었다 (15,「봉쇄 수도원」부분)몇 번이나...

어쩌다 당신이 좋아서

어쩌다 당신이 좋아서 천양희 외 지음/곰 간질간질해서 혼났습니다. 어쩌다 당신이 좋아서 쓴 편지가 어쩌다 좋은 당신이 없는 눈에는 간지러운가보다, 했습니다. 이 간지러움을 인지하지 못하고 가장 심각한 표정을 한 두 사람 간의 인력이 어쩌면 사랑일까요. 어쩌다 당신이 좋아서가 어쩌다 내 읽지 않은 책무더기 속에 있었는지 알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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