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에서 문득 본 진실

비숲 김산하 지음/사이언스북스글 반 그림 반. 서지분류 과학책이라 되어 있으나 여행 에세이에 가깝다. 장소는 인도네시아 밀림. 연구 대상 긴팔원숭이 관찰 결과를 좀 더 써줬으면 어땠을까. 혹은 긴팔원숭이 한 가족의 우여곡절을 아예 소상히 들려줬으면 어땠을까. 한 그룹의 젊은 암컷 구성원을 두고 ‘아가씨’라 일컫거나 어느 수컷의 동반자 암컷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