툇마루에서 모든 게 달라졌다 1+2 Smoking


 

 

정선생 생일에 만나 대화하던 중 정선생이 묻기를, “더 나이 들면 어떻게 지낼 거예요?”
“동네 서점에서 아르바이트하는 십대 여자사람을 친구 삼아 같이 놀 거예요.”라고 답해버린 건 <툇마루에서 모든 게 달라졌다>를 본 후과였다. 70대 유키 씨와 10대 우라라 학생 간의 교류. 계기는? BL이란다.

1권 오모나 컷


음. 이런 귀여운 우정을 봤나. 2권에서는 예상대로 이 우정이 점점 깊어지고 편해진다. “그래도 모르는 거라우. 사람은 생각지도 못한 모습이 되기도 하는 법이니까.”(2권 94) 우라라 학생의 성장 혹은 ‘변태’가 올 것임을 예고하고 끝. 현실의 나는 정선생의 이런 대사를 마주하게 되는데.
“동네 서점에서 아르바이트하는 십대 여자사람이 같이 놀아준대요?”
“……;;”

2권 컵 디자인 컷

 


덧글

  • 홍홍양 2019/06/01 17:17 # 답글

    굉장히 귀여울 거 같은 책이네요.^^
    정말, 저는 나이 차이가 아무리 많이 나도 친구할 수 있을 거 같은데요.. 문제는 상대가 그럴 거 같지는 않다는 거죠.
  • 에르고숨 2019/06/01 23:55 #

    넴. 심심하면서도 귀여워요. 3권이 막 기다려지는 지경은 아니고 그냥 약간 궁금한 정도로요.
    그렇죠. 나이 잊고 살다가 누군가 (많거나 적은) 나이 상기시키면 갑자기 민망해질 때가 있어요. 잘못한 것도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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