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우라 화이트가 사라진 밤 Smoking

라우라 화이트가 사라진 밤 - 6점
파시 일마리 야스켈라이넨 지음, 김미란 옮김/북로그컴퍼니


라우라 화이트는 래빗백 문학회를 조직하여 후배 작가들을 양성하는 베스트셀러 작가다. 주인공 엘라가 화이트에 의해 열 번째 작가로 지목되어 문학회에 입성하는 날 모두가 보는 자리에서 화이트가 사라진다. (눈보라와 함께. 피서 된다.) 엘라는 문학회 역사를 조사하여 비밀을 들추어내려 한다. 밝혀지는 비밀은 나름대로 반전 효과가 있다. 밝혀지지 않는 비밀은 그대로 환상 요소인가보다 하게 된다. 이야기 자체는 무척 흥미롭다……만, 등장인물들이 하나같이 비호감이다. 문학회 작가들 사이 ‘게임’이라는 것도 억지스럽고 유치해 재채기를 열 번은 했지 싶다. 게다가 로맨스는 왜 또 오는 거냐. 입술과 유두에 페티시가 있어 보이는 작가 야스켈라이넨, ‘핀란드의 무라카미 하루키’라 불린다는데 글쎄.


엘라는 새삼 말을 너무 많이 해서는 안 된다는 걸 깨달았다. 글로는 세상을 하나 세울 수 있지만, 과도한 말은 그 세상을 단숨에 무너뜨릴 수 있었다. (194/462)



덧글

  • 포겟 2018/08/05 08:01 # 삭제 답글

    ㅎㅎ 리뷰를 보자마자 자동 필터링이 되네요. 나의 책 필터기 배님, 언제나 감사! 배님이 좋아하는 책을 내가 다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언제나 책 살 때 기준점이 되어주고 계신다는 건 알고 계시죠 ㅎ 언제나 배님이라고 부르지만 마음속으로는 에르**님이라고 남아있는데, 참 첫인상이라는 게 신기해요.
  • 에르고숨 2018/08/05 12:48 # 삭제

    보자,,, 유럽 새벽 시간. 멜랑콜릭꽐라포겟 님이시군요!ㅋㅋㅋㅋ
    이 책은 정말 애매했어요. 이야기는 좋은데 인물들 매력이 없어;ㅜㅜ 그러고 보면 제 소설 필터는 캐릭터인 듯해요. 포 님이 필터 삼아주시니 제가 더 감사.
    '배님' 호칭이 제 느낌에도 착 달라붙질 않아요. 에르고숨을 다시 취할까 보아요.ㅎㅎ 고고~
  • 포겟 2018/08/07 02:35 # 삭제

    오 이제 에르고숨을 에르고숨으로 부를 수 있게 되었다 ㅋㅋ 네 새벽에 살짝취한 덧글 맞습니다 ㅋㅋ 다시 만날 날이 기다려져요! 조만간 돌아갑니당 ㅎㅎ
  • 에르고숨 2018/08/08 00:58 #

    포겟 님도 뽀 님으로 돌아가셔야할 듯.ㅎㅎ
    유럽 더위에 더해 한국 더위 맛도 보러 오시는 거예욤? 아웅, 웰컴웰컴임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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