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켑틱 6호 NoSmoking

한국 스켑틱 Skeptic 2016 Vol.6 - 8점
스켑틱 협회 편집부 엮음/바다출판사


멋진 잡지. 유사과학이나 터무니없는 음모를 털어내 주는 게 아주 시원하다. 이번 호에서는 특히 음양오행과 사주가 ‘거대한 농담’(이지형)이 됐고, 기억하려고 찍어대는 사진은 뇌의 인지경제성으로 인해 ‘기억을 지우’(캐럴 태브리스)며, 병원의 지나친 진단은 ‘오히려 해롭’(해리엇 홀)고, 인공선탠은 ‘태양광보다 위험’(아멜 베시레빅, 데렉 리드)한데다, 비디오 게임은 ‘살인마를 만’들지 않는다(존 글린). 9.11테러 음모설에 대한 논박(필 몰레) 2부가 실렸고, 우리의 경험을 넘어서는 빛의 이중성과 양자도약(김상욱) 얘기도 재밌게 읽힌다. 내용, 내지, 편집, 디자인까지 매우 알차고 마음에 들어 정기구독하고 싶다. 아흑. 계간지라 그나마 다행인가. 3월까지가 이벤트기간, 망설망설. 10만원짜리 블루투스 스피커를 사려는 건 아니다; 갖고 싶긴 하지만.ㅜㅜ 생일도 아닌데. 요 네스뵈 생일 선물로 내게……?

http://www.aladin.co.kr/events/wevent.aspx?EventId=160877&start=pbanner


발췌는 커버 스토리 ‘과학, 도덕을 말하다’ 중에서.


《모럴 아크The Moral Arc》를 쓴 목적은 파커와 킹 목사의 말처럼 도덕적 세계의 궤적이 실제로 정의를 향해 구부러진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다. 하지만 우리는 종교적 양심과 감동적인 수사 외에 과학을 통해서도 도덕의 궤적을 추적할 수 있다. 여러 계통의 조사에서 나온 자료들이 존재하고, 이 자료들은 한결같이 한 생물 종으로서 우리가 점점 더 도덕적이 되어가고 있음을 증명한다. 또한 나는 과거 몇 세기의 도덕적 발전은 대부분 종교적 힘이 아니라 세속적 힘의 결과였으며, 이성과 계몽의 시대에 출현한 이 많은 것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과학과 이성이라고 생각한다. (67-68, ‘도덕은 어떻게 진보하는가’, 마이클 셔머)


 

핑백

  • 술집에서 문득 본 진실 : 불멸의 산책 2017-04-25 11:01:00 #

    ... 디를 다녀왔는지조차 잘 모르겠던 적이 많았음에야. “피사체에 초점을 맞춰 사진을 찍을 때 우리는 기억하는 임무를 아웃소싱하여 카메라에게 맡긴다.”는 내용은 <스켑틱>6호에서도 읽은 적 있다. 나중에 다시 찾아볼 수 있다는 믿음 하에 우리의 뇌는 그 순간을 오히려 더 느슨하게 여기고 만다.하여, 저자가 기억에 의존하여 ... more

덧글

댓글 입력 영역


moon

CURRENT MOON

뉴스타파

알라딘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