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주의자 Smoking

채식주의자 - 10점
한강 지음/창비


창비다. 한강이다. 블랙리스트다. 「채식주의자」와 「몽고반점」은 예전에 따로 읽은 적 있으나 「나무 불꽃」까지를 포함한 연작소설 『채식주의자』로 다시, 새로 만난 참이다. 세 개의 중편이 이루는 하나의 장편. ‘이제 제자리에 차례를 맞추어 놓을 수 있게 되었다’(245)는 작가의 말. 김쫑이 안겨준 선물 보따리에 들어 있어서, 나 읽은 책이라고 핀잔을 줬다가 큰코. 「채식주의자」와 『채식주의자』는 달랐다. 십여 년 더 나이 든 나도 있고, 그 사이 맨부커 상이라는 타이틀도 둘렀다. 한강 망명하게 되지 않을까, 김쫑이 말했었다. 혜안. 이후 국정농단, 블랙리스트 사태가 밝혀지면서 그럴 일은 없겠다. 다행. 창비다. 한강이다. 블랙리스트다. 서사가 강렬해서 문장에 밑줄 하나 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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