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테리아 10호 NoSmoking

미스테리아 10호 - 8점
미스테리아 편집부 엮음/엘릭시르


축제 같은 표지다. 비로소 새해인가 싶다. 특집기획1은 2016년 미스터리 연말 결산으로, 온라인 서점에서 많이 팔린 책들 소개와 필자들의 ‘개인적 취향’으로 고른 작품들의 짤막한 감상이 실렸다. 내가 읽은 책이 나오면 아는 사람 만난 듯 반갑고, 읽지 않았는데 소개가 근사하면 보관함이 살찐다. 특집기획2는 오컬트 미스터리.


오컬트 미스터리로 시작하여 초자연적인 힘에 맡기면 공포소설로 남고, 철저히 인간의 이성에 맡긴다면 추리소설로 발달하게 된다. (74, 박현주)


모른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 등의 대사가 공포인 시절이다. ‘소설 쓰고 있네’를 그 다음 대사로 듣더라도, 옳다. 소설 쓸 수밖에. 그것도 추리소설. 검사-명탐정이 필요하겠다. 사회가 오컬트면 무섭잖아. 공포소설보다는 감성과 이성이 통하는 데서 살고 싶다. 축제 같은 표지다. 촛불인가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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