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6: 시사인456 NoSmoking

시사IN 제456호 2016.06.11 
시사IN 편집부 엮음/참언론(월간지)
 

박근혜 정부는 국정원으로 시작해 국정원으로 끝난다는 이야기가 있다. 국정원 정치개입 사건, 서울시 공무원 간첩조작 사건, 이탈리아 해킹팀 도감청 프로그램 도입 등 매년 의혹의 중심에 섰다. 그러나 채동욱 검찰총장의 뒷조사에 연루된 직원을 제외하고는 어느 누구도 법적 책임을 지지 않았다. (17)


커버스토리 국정원이다. 정희상, 주진우 기자가 썼고, 사진에는 보기 싫은 얼굴들이 줄줄. 어버이연합이 국정원의 관리를 받고 있다는 의혹으로부터, 대통령이 바뀌면서 국정원 내부 물갈이 인사과정에서의 비민주성, 원세훈 전 원장의 ‘이상한’ 재판 풍경(‘저 판사님 알고 보면 변호사인 걸까,’ 김연희 기자)까지. 재미없다, 재미없다. 재미있기에는 너무 유치하면서 무섭다. 최승호 피디 아니, 감독의 <자백> 스토리펀딩에는 지난달에 이미 참여했다.


한국의 유엔 출입 기자들의 애국심이 지나쳐 덮여버리곤 했지만 반 총장에 대한 주요 외신의 평가는 일관성 있게 박했다. 취임하기 전부터 한국 정부(노무현 정부였다)의 로비가 노골적이었다는 점 때문에 눈총을 샀다. 첫 번째 임기 중반부터 ‘독재정권의 비위를 거스르려 하지 않는다’ ‘소수의 한국인 직원에게 둘러싸여 내부 의견을 제대로 듣지 않는다’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한국인’이란 혹평이 쏟아졌다. (69, 문정우 기자)


작년 여름 휴가지에서 먹었던 장어 생각이 나는 것밖에, 하나도 흥미를 못 느끼겠는 인물이어서 패스. 조박사와 장어나 먹으러 가야겠다. 과대 해석은 자제해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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