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자들 1 NoSmoking

내부자들 1 
윤태호 글.그림/씨네21북스


언론-정치인-재벌-경찰의 커넥션. 물밑에서 조종하는 손과 거래들. 무대 위 배우 혹은 마리오네트들은 또 따로 있을 터이고 관객은 초라해진다. 1퍼센트 사람들의 사익을 위해 벌어지는 연극. ‘외부자들’은 온통 속거나 순진하게 믿거나 뒤통수 맞거나… 모른다. 구구절절이 아닌 장면들에서도 1퍼센트 그들 각자의 욕심과 이기심과 더러움이 뚝뚝 묻어난다. 음모가 목에 걸린 기분이다. 아, 더럽다, 더럽다. 영화까지는 보고 싶지도 않다.


이 더러운 기분은 작가의 어둑한 그림체도 한 몫 거들었지 싶은데, 그들이 먹는 (아마도 최고급일) 음식 컷이 하나도 맛있어 보이지가 않... 다행인가;? 인물들은 못생겼고 벗은 모습은 더욱 볼품없다. 이것도 다행인가. 시장 골목에 벌써 국회의원 후보가 빨간 띠 두르고 왔다 갔다 하고 있던데, 정치를 하려는 건지 연봉 두둑한 직장을 잡으려는 건지? 가식적인 웃음이 징그럽고 명함 받기 싫어 기침하는 사람 피하듯 빙 둘러 탁, 탁, 걸어 들어왔다.





덧글

  • 다다 2016/01/29 22:46 # 답글

    영화를 보시면 더러움이 배가될 듯요.
    윤태호 작가 100권 분량의 교양만화 프로젝트에 착수했다네요.
  • 취한배 2016/01/29 23:31 #

    잘 만들어진 영화라는 평은 들었는데 저는 못/안 볼 듯요.,
    100권 분량의 '교양'은 무엇일지요;; 거대한 프로젝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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