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왜? NoSmoking

대한민국은 왜?
김동춘 지음/사계절

 

1945년 완전한 '독립'이 되지 못한 '해방' 이후 우리나라 보수-기득권의 정체를 다시금 일러준다. 기독교, 반공주의, 재벌을 훑을 수밖에 없었을 테고 저자의 민족주의 경향 상 통일이 강조되기도 한다. 70년. 결과적으로 무력했을지언정 무의미하지는 않았던 개개인의 최선들일 터다. 지금 모습은.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들어갈 앞날-역사를 위해서라도 ‘참회록’은 필요했다. 다름 아니라 참회록이라고, 신영복 선생이 추천사에서.


70세는 참회록(懺悔錄)을 쓰는 나이다. 해방 70년을 맞은 우리나라의 현재가 바로 그러한 때이다. 이 책이 바로 대한민국 70년의 참회록이다. (4, 신영복, 추천의 글)


향년 74세.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덧글

  • 다다 2016/01/16 07:43 # 답글

    제가 가장 많이 선물한 책이 신영복 선생님의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입니다. 우리 모두는 선생님께 빚이 있지요. 그 모든 것 편히 다 내려놓고 쉬셨으면 합니다...제게는 몇마디 말과 글로 마음을 담을 수 없을 만큼 큰 어른이었고, 스승이셨습니다..

    " 없는 사람이 살기는 겨울보다 여름이 낫다고 하지만, 교도소의 우리들은 없이 살기는 더합니다만 차라리 겨울을 택합니다. 왜냐하면 여름 징역의 열 가지 스무 가지 장점을 일시를 무색케 해버리는 결정적인 사실, 여름 징역은 자기의 바로 옆사람을 증오하게 한다는 사실 때문입니다. 모로 누워 칼잠을 자야 하는 좁은 잠자리는 옆사람을 단지 37℃의 열덩어리로만 느끼게 합니다. 이것은 옆사람의 체온으로 추위를 이겨나가는 겨울철의 원시적 우정과는 극명한 대조를 이루는 형벌 중의 형벌입니다. "
  • 취한배 2016/01/18 00:27 #

    가장 많이 선물하신 책, 그래서인지 제 본가에도 두어 권 있답니다. 타계 소식 듣고 마음이 참 쓸쓸해지더군요. 이 모양 이 꼴을 보고 가셔서 더 그랬던 것 같아요. 큰 어른, 스승으로 여기시는 다다 님 같은 후배들이 있어 값진 삶, 마음 편히 쉬러 가셨을 겁니다. 문장도 옮겨주셔서 감사. 옆 사람 체온의 고마움 다시금 생각해 봅니다. 고맙습니다, 옆 사람 다다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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