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처럼 옳은 Smoking

 

살인자에게 정의는 없다 - 8점
조지 펠레카노스 지음, 조영학 옮김/황금가지

 

이제 빗소리만 시끄러웠다. 빗줄기가 창고 지붕을 하염없이 두들기고 있었다. (369)


원제가 right as rain이다. 비처럼 옳은?


right as rain : 아주 건강한, 아주 순조로워, 매우 건강하여 (다음 어학사전)


저런 표현이 있다니. 물론 이야기의 클라이맥스를 이루는 사건의 배경 기상상황을 빗대어 붙인 제목일 터이다. 이 책 저 책을 뒤적이다 원제 때문에 집어든 나 같은 사람이 있으니 제목이 중요하긴 할 것인데 번역 제목은 좀 별로.

피부색으로 인한 편견과 오해를 정면으로 다루고 있는 범죄물이다. 흑-백 또는 남-녀를 구색 맞추려고 끼워 넣는 기계적이거나 교훈적인 정치적 올바름이 아니라 정말 핍진한 범죄소설. 밑줄 칠 문장이 별로 없어서 아쉽다. 옮긴이 스스로 얘기하는 바, ‘욕쟁이’ 번역가의 차진 욕들이 션-하다. 


스트레인지는 라이어넬이 입고 있는 투팍 티셔츠를 쳐다보았다. 투팍이 궐련을 피우고 있는 사진이 박혀 있었다. (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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